내 롤모델은 헝거게임의 캣니스.
내 롤모델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하얀 머리 사장님.
그런데 제니퍼 로렌스오 메릴 스트립이 나온다고?
심지어 제니퍼 로렌스가 혜성을 발견하고, 메릴 스트립이 대통령으로 나온다구?
이건 봐야해.
공식 예고편
줄거리
천문학과 대학원생 케이트 디비아스키(제니퍼 로렌스)와 담당 교수 랜들 민디 박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태양계 내의 궤도를 돌고 있는 혜성이 지구와 직접 충돌하는 궤도에 들어섰다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한다.
하지만 지구를 파괴할 에베레스트 크기의 혜성이 다가온다는 불편한 소식에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지구를 멸망으로 이끌지도 모르는 소식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언론 투어에 나선 두 사람,
혜성 충돌에 무관심한 대통령 올리언(메릴 스트립)과 그녀의 아들이자 비서실장 제이슨(조나 힐)의 집무실을 시작으로
브리(케이트 블란쳇)와 잭(타일러 페리)이 진행하는 인기 프로그램 ‘더 데일리 립’ 출연까지 이어가지만 성과가 없다.
혜성 충돌까지 남은 시간은 단 6개월, 24시간 내내 뉴스와 정보는 쏟아지고 사람들은 소셜미디어에 푹 빠져있는 시대이지만
정작 이 중요한 뉴스는 대중의 주의를 끌지 못한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세상 사람들이 하늘을 좀 올려다볼 수 있을까?!
스틸컷
박사과정을 밟는 중에, 새로운 혜성을 발견한 디비아스키.
발견한 사람의 이름을 따서 디비아스키 혜성!
그리고 담당 교수 민디 박사.
천문학 오타쿠 2명.
본인이 발견한 너비 5~6km의 혜성이 지구를 박살시키려고 정면으로 날아오고 있다는걸 깨달은 디비아스키.
나같아도 식겁할듯.
줄리 앤 줄리아에서 본나~베띠!를 외치던 요리사와, 돈 룩 업의 대통령이 같은 사람이라니.
메릴 스트립의 연기 스펙트럼은 가히 A부터 Z까지 말할 수 있다.
금발 머리과 빨간 뿔테 안경이라니.
지독한 캐릭터인데 연기 너무 잘했다.
보는 내내 한대 쥐어박고 싶던 비서실장.
올리언 대통령의 아들로, 낙하산으로 취직한 케이스.
이건 뭐.. 노블레스 오블리쥬 수준도 아니고, 태어나서 기부 한 번도 안해본 것 같은 재수없는 인간.
근데 뭐, 이런 사람이 한 둘이 아니고 수두룩하다는건 명백한 사실이긴 하다.
제가 보고 있는 사람이 케이트 블란쳇이 맞나요..?
오션스 8의 루가 맞냐구, 당신..
금발과 빨간 원피스의 전형적인 미국 가십거리 쇼 앵커를 완벽히 소화했다.
인생 즐기자! 는 모토로 살아가며, 혜성이 날아오는 와중에도 만취하고 죽음을 맞이한 영화 중에서 가장 쿨한 사람.
극중에서도, 가수로 나온 아리아나 그란데.
아리아나는 연기도 잘하네~
영화에서 부른 노래 가사는 개웃긴데, 멜로디가 너무 좋았다.
가끔 이렇게 까메오로 계속 나와줘!
오션스 8의 리한나처럼 감초 역할 제대로 함.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라마] 아직도 구경이 안 본 사람 있어? 의심스러운데? <구경이> (3) | 2023.01.03 |
---|---|
[영화] 귀여운데 을씨년스러운걸 참 잘한단 말이지.. <이웃집 토토로> (0) | 2022.12.29 |
[영화] 어린 애들이 춤추는데 왜 눈물이 나죠..? <마틸다> (1) | 2022.12.26 |
사기꾼들인데 오지게 멋있고요, 매력있고요 네.. <오션스 8> (0) | 2022.12.19 |
[드라마] 싸이코패스인데, 왜 매력있지? <웬즈데이> (0) | 2022.12.12 |
댓글